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하얀손목시계입니다!
최근 들어 인지과학, 인지 심리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공부한 내용을 적을 때는 유튜브에 검색을 해봐도 딱히 재밌는 시청자료가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인지'라는 키워드만 검색을 해도 흥미 있는 자료들이 많이 등장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주 100시간 이상 공부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할 때 우선적으로 떠오른 것이 이 인지 심리학과 스튜어드 러셀의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 방식을 다시 연재하고 싶어 졌습니다.
그럼 오늘 제가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이 재밌으셨다면 앞으로도 더 재밌는 스토리들을 공유할 예정이니 구독하시고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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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기기억과 작업기억
여러분은 혹시 기억력이 좋으신 편이신가요? 혹시 기억력이 좋다는 뜻은 뭘까요? '기억'이란 단어를 네이버 사전에 검색해 봤습니다.
인상, 지각, 관념 등을 불러일으키는 정신기능의 총칭. 사람이나 동물이 경험한 것을 특정 형태로 저장하였다가 나중에 재생 또는 재구성하는 현상이다. 새로운 경험을 저장하는 작용, 기명된 내용이 망각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작용, 유지하고 있는 사항을 회상할 수 있는 활동을 기억의 3요소라 한다. 기억은 여러 가지로 분류되는데, 시간적 측면에서 불필요하면 잊게 되는 단기기억과, 장시간, 때로는 평생 동안 유지되는 장기기억이 있다. 기억은 대뇌피질의 감각연합역에 저장되고, 해마는 기억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억 [memory, 記憶] (생명과학대사전, 초판 2008., 개정판 2014., 강영희)
앞서 사전적 의미를 조금 해석해 보자면 '기억'이란 개념은 단순히 한 가지를 뜻하는 의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에 공부했던 주의(Attention)처럼 기억은 많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여러 종류의 기억들의 특성과 각각 담당하는 기제들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기억들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기억을 정의했는데요.
- 기억(memory)은 자극, 심상, 사건, 생각, 기술에 관한 원래 정보가 더 이상 없는데도, 이 정보를 보유하고 인출하며 사용하는 데 수반되는 처리 과정.
- 기억은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의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의 경험이 현재나 미래에 행동하고 사고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것(Joordens, 2011)
이러한 정의들로부터 기억은 현재와 미래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과거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정의들도 물론 맞는 말이지만 저희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가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방법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비로소 다양한 종류의 기억들이 있을을 알게 될 것입니다.
기억에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감각기억
- 단기기억
- 장기기억 > 일화기억, 절차기억, 의미기억
감각기억
순간 빛으로 비친 얼굴처럼 짧은 순간 자각(perception)이 지속되는 것처럼 이미지에 대한 짧은 지속은 감각기억(sensory memory)이라고 합니다
단기기억(short-term memory), 또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
정보를 계속 반복하지 않으면 10초에서 15초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만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저장되는 정보를 단기기억(short-term memory) 또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라고 합니다.
장기기억(long-term memory)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은 몇 분에서 부터인생 전체까지 확장될 수 있는 오랜 기간 동안 정보를 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소풍 같은 과거의 경험에 관한 장기기억은 일화기억(episodic memory), 자전거를 타거나 근육을 움직이는(muscle coordination) 다른 능력들은 절차기억(procedural memory), 주소나 사진, 물체들의 이름 같은 사실들에 관한 기억인 의미기억(semantic meomory)라고 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단기기억과 작업기억에 대해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인지 심리학에서 기억이라는 부분은 책에 무수한 페이지를 볼 때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루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단기기억과 작업기억을 들어가기 전에 초기 기억 모형인 다중저장고 모형을 설명하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다중저장고 모형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하는 모형들은 인지심리학의 많은 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는데요. 우리는 Donald Broadbent(1958)께서 제시한 주의의 여과기 모형(filter model)을 통해 모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의의 여과기 모형은 인지(cognition)에 대한 정보처리 접근에서 정보처리를 안내하는 흐름도를 소개했었습니다.
10년 후 Richard Arkinson과 Richard Shiffrin(1968)은 다중저장고 모형(modal model of memory)을 소개하였습니다
다중저장고 모형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종류의 기억을 제시하였습니다.
- 감각기억: 몇 초 혹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모든 입력 정보를 유지시키는 초기 단계
- 단기기억: 15~20초 동안 5~7개 정도의 항목(item)을 유지
- 장기기억: 아주 많은 양의 정보를 몇 년 혹은 심지어 수십 년 동안 유지할 수 있음
위 기억의 종류들을 구조 특질(structural features)라고 불립니다.
위 모형은 서로 다른 기억들이 어떻게 작동하고 서로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법칙들을 설명해 주기 때문에 이 단순한 모형을 시작점으로 삼았습니다.
Richard Arkinson과 Richard Shiffrin(1968)은 또한 통제처리(control process)를 제안하셨는데요 통제 처리는 사람이 동제 할 수 있고 각 과제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구조적 특성과 연합되어 있는 역동적 처리과정입니다. 단기기억에서 작동하는 통제처리의 한 예는 자극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되뇌기(rehearsal)입니다. 예를 들면, 전화번호 책이나 인터넷에서 찾아낸 전화번호를 본 후 마음속으로 번호를 기억하기 위해 전화번호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과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장기기억에 번호를 저장하는 과정을 부호화(encoding), 장기기억에 저장된 정보를 기억해 내는 과정을 인출(retrieval)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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