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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에 관하여

'인지' 란 무엇일까?(인지 심리학: 분리 주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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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artagainbornagain.tistory.com/145

 

'인지' 란 무엇일까?(인지 심리학: 주의4)

https://startagainbornagain.tistory.com/132 '인지' 란 무엇일까?(인지 심리학: 주의3) https://startagainbornagain.tistory.com/129 '인지' 란 무엇일까?(인지 심리학: 주의2) https://startagainbornagain.tistory.com/125 '인지' 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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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된 주의 : 안구 운동 없이 주의 이동하기

안구를 통해 주의를 이동하는 것과 달리 안구 운동 없이 주의를 돌리는 것을 은폐된 주의(covert attention)라고 합니다.

은폐된 주의는 많은 스포츠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예를 들어 농구 대회라고 생각합시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721_0001951933

위 사진과 같이 농구공을 들고 다른 팀원에게 패스를 한다고 생각해봅시다. 농구 선수들이 보고 패스할 때에도 있지만 예상치 못하게 패스를 하기 위해서는 보지 않고 정확하게 패스를 하기도 합니다. 

장소에 대한 주의 Michael Posner 연구팀은 특정 장소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자극에 대한 반응 능력을 향상시키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Posner는 사전 단서 주기(precueing) 절차를 사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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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단서 주기

 

사전 단서 주기 실험의 일반적인 원리는 자극의 제시 위치를 알려주는 단서가 목표물을 찾는 능력을 강화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목표물이 제시될 방향에 집중하고 있을 때 반응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onser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주의가 유도되어 있는 장소에서는 정보처리가 더 효과적으로 일어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의가 특정 장소로 유도 되었을 때 정보처리를 향상시키는 스포트라이트나 줌렌즈와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물의 대한 주의

 

Posner의 실험에서처럼 특정 장소뿐만 아니라, 특정 사물에도 은폐 주의를 할당할 수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1) 주의가 물체에 대한 반응을 강화시키고, (2)주의를 한 물체의 일부로 이동시켰을 때 물체의 다른 부분까지 처리 강화 효과가 확장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자세한 실험은 

https://en.wikipedia.org/wiki/Posner_cueing_task

 

Posner cueing task - Wikipedia

Posner cueing taskPurposeassess focal brain injury The Posner cueing task, also known as the Posner paradigm, is a neuropsychological test often used to assess attention. Formulated by Michael Posner,[1] it assesses a person's ability to perform an attenti

en.wikipedia.org

참고해주세요

 

분리 주의 : 동시에 여러 곳으로 주의를 분산시키기

지금까지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을 하는 주의의 기제에 대해 초점을 두고 살펴보았습니다. Forster와 Lavie의 스트룹 실험처럼, 한 가지 과제에 집중을 하고자 할 때조차 가끔 의도치 않게 과제-무관련 자극들로 부터 정보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의도적으로 동시에 주의를 여러 과제에 분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동시에 한 개 이상의 사물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을까요? 양분 청취법 실험에서 한 번에 두 가지 대화를 듣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불가능 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과제에 주의를 분산하는 것, 즉 분리 주의를 할당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로저는 옆 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면서도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사람들은 운전을 하면서 옆 사람과 대화를 하고, 동시에 음악을 들으며 저녁에 무엇을 할지 생각합니다. 아래에서 다루어질 내용이지만, 주의를 분리하는 능력은 연습과 과제 난이도 같은 여러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연습으로 형성되는 분리 주의: 자동처리

Walter Schnider와 Robert Shiffrin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두 과제를 시키는 분리 주의 실험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는 과제
  • 여러 개의 '방해물'중 목표물이 있는지 알아보는 과제

이 2가지 였습니다. 실험 초반의 정답률은 55%밖에 안되었지만 점차 900회를 넘어가자 정답률이 90%로 증가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초반 600회까지는 목표물을 기억하기 위해 목표물을 반복해서 되뇌어야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비록 목표물은 항상 숫자고 방해물은 글자지만, 매 시행마다 새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 이 실험 진행을 봐야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자동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Schneider와 Shiffrin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연습을 통해 목표물과 방해물에 동시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시행에 걸친 연습을 통해 자동처리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자동처리(automatic proceeing)이란

  1. 의도와는 관계없이
  2. 극히 소량의 인지적 자원을 소모하는 정보처리 양상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자동처리의 예시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일상에서 여러 과제를 오랜 기간에 걸쳐 연습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집을 나선 후 문이 잠겼는지 보러 다시 돌아온 경우라고 가정 해봅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문을 잠그는 것은 자동적인 일이 되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하게 됩니다. 자동처리의 또 다른 예시는 가끔 다른 곳에 정신이 팔여 있을 때 운전을 하면,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에 그곳에 어떻게 도달하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집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이 자동적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물론, 적어도 공사 구간을 발견하거나 끼어들기 등을 당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ㅎㅎ) 

 

과제 난이도와 분리 주의

Schneider와 Shiffrin의 실험에서는 과제를 많이 연습했을 때 분리 주의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실험에서 과제 난이도가 증가하면 아무리 연습을 해도 분리 주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목표물과 방해물이 모두 글자이고, 전 시행의 목표물을 현 시행의 방해물로 제시하여 과제를 어렵게 만든 경우 분리 주의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과제 난이도가 증가하면 분리 주의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운전의 예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익숙한 도로를 원활히 달리고 있을 때는 운전을 하면서 동시에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통 체증이 증가하거나, 도로가 공사 중이거나, 길의 포장상태가 나빠진다면 대화를 멈추고 운전하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합니다. 현대에는 운전이 새오할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고 최근 들어 운전을 하면서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추세가 증가했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운전 중 다른 과제를 수행할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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